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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9차 뚱따라즈(东大砬子)를 향한 무모한 도전
2017년 05월 29일 06시 10분  조회:4467  추천:1  작성자: 랑만파 인생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용기있는 도전이란 아름다운것이고 영원히 기억될 뜻깊은 일이다. 물론 거기에 따르는 노력과 대가가 엄청나긴 하지만…….
2017년 5월28일의 산행은 올해 상반년 들어 랑만산악회의  한차례 가장 힘들었던 도전으로 기록될 것이다.
산행 참가인원이 최소로 줄어든 상황에서 등산을 난코스로 변경했을 때 필자 역시 마음속으로 많이 망설였었다. 산악지도에 표기되였지만 누구도  가보지 못했다는 뚱따라즈(东大砬子)- 그 탐험의 길을 떠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를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산악인들은 미지의 고지를 찾아 떠나는 과정속에서 겪어야 하는 고생을 락이라 여기지만 소요되는 시간과 거리가 분명하기 못하기에 그만큼 생각밖의 상황들이 항상 잠재해 있기 마련이다.
   다행이 GPS의 도움으로 위치를 찾는데는 큰 어려움 없었지만 바위는 끝끝내 찾아내지 못했다. 지도에 표기된 해발 900미터의 뚱따라즈(东大砬子)는 이렇게 의문의 미스터리로 남게 되였다.
그 부근의 령을 오르고 내리면서 찾다보니 다섯 사람의 체력은 바닥이 나 버렸고 더운 날씨에 땀을 너무 많이 흘린 탓에 얼굴을 만지면 소금이 버석버석할 정도였다. 거기에 사람의 땀냄새를 맡고 무작위로 달려드는 벌레들이 눈 코 귀로 마구 달려드는 탓에 엄청 애를 먹었었다.
5시간 40분간의 고행이 이루 말할수 없이 힘들었지만 성장의 절정을 이룬 5월의 산- 끝이 보이지 않게 눈부시도록 푸른 숲이 우리의 동행이 되여 주었고 지쳐가는 육체와 정신을 일으켜 주었었다. 자연과 인간을 하나로 어우러지게 했던  그 아름다운 화폭은 오래도록 뇌리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두병씩 지니고 간 물이 바닥나서 우리의 음료수가 되여 주었던 맑디 맑은 계곡물 산을 내려 그 차디찬 물에 지친 두 발을 담그었을 때의 시원함과 성취감 안도감을 표현하기에는 필자의 언어가 결핍하다.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아름다운 도전에 참여하여 끝가지 포기하지 않고 견지해 주었던 의천 목장 헬스 오아시스 청풍에게 너무 수고 많았고 고마웠다는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편찮은 몸으로 차를 운전하고  긴 시간을 산자락에서 기다려준 타수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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